농구 팀마다 다양한 색깔이 있고 공격 전술이 있습니다. 동호회 농구팀을 하는 저로서 어떤 방식으로 팀의 색깔을 만들고 전술을 만들고 계속해서 개선할 지 고민이 많은데요. 개인 선수의 능력치, 개인 스킬도 팀 전력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런 능력들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서 팀의 색깔을 만들어 내느냐가 또한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단, 이 작업들이 단시간에 이뤄지진 않겠지요.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할 거고, 그런 시간 뒤에 오는 성과는 더욱 값진 것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nba 팀들의 각각의 전술과, 그런 전술들을 설계하는 절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공격 전술의 종류
팀 농구 전술은 정말 다양하게 있을 텐데요.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정말로 많은 수가 있겠지요. 큰 틀에서 볼 때 대표적인 공격 전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 Pick and Roll (픽 앤 롤):
-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공격 전술 중 하나입니다. 이는 스크린(화면을 걸고 지나가는 동안 방해하는 행동)을 받은 공격수가 화면을 사용해 수비수를 블록하고, 스크린을 건 선수가 블록한 수비수를 따라가며 스코어링 기회를 찾는 전술입니다. 이것은 수비수가 스크린을 따라갈 때 공격수의 수비를 뚫고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 Motion Offense (모션 공격):
- 팀 전체가 움직이며 공을 주고 받는 전술입니다. 이것은 정해진 패턴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뒤쫓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전술입니다. 스크린, 컷(cut), 패스를 통해 공을 돌리고 상대 수비를 헤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 Zone Offense (존 공격):
- 상대팀이 존 디펜스로 수비를 할 때 사용되는 전술입니다. 존은 수비 영역을 구분하여 각 선수가 특정 영역을 맡게 합니다. 존 공격은 이러한 수비 형태를 뚫고 스코어링 기회를 만들기 위해 빠른 패스와 움직임을 사용합니다.
- Fast Break (빠른 전진):
- 공격팀이 수비로부터 빠르게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전술입니다. 상대방이 공을 잃거나 슈팅에 실패할 때, 공을 빠르게 가져가고 상대방 수비진을 뚫어내어 빠른 스코어링 기회를 찾습니다.
- Post-up Offense (포스트업 공격):
- 큰 키를 가진 센터 또는 파워 포워드가 키 포지션에서 공을 받아서 공을 들고 샷을 던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크기와 힘을 이용하여 안쪽에서 스코어링 기회를 만드는 전술입니다.
- Isolation (아이솔레이션):
-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스타 선수의 개인 능력을 발휘하는 전술입니다. 특정 선수가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스코어링 기회를 찾습니다.
- Press Offense (프레스 공격):
- 상대 팀이 프레스 디펜스(전반적으로 높은 수비 압박)를 사용할 때 대응하는 전술입니다. 공을 빠르게 전진시켜서 수비를 뚫고 빠른 스코어링 기회를 찾습니다.
nba 팀들의 농구 전술
먼저 각 팀들의 농구 전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 팀들은 예전의 팀들이지만 팀들의 색깔과 전술을 어떤 식으로 설계했는 지 예시를 보는 차원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Golden State Warriors – Splash Brothers Offense:
-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플래시 브라더스(Splash Brothers)라 불리는 스테픈 커리(Stephen Curry)와 클레이 톰슨(Klay Thompson)을 중심으로 한 공격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들은 높은 슛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외곽에서의 슈팅에 중점을 둡니다. 스크린을 통해 공격자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공간에서 슛 기회를 찾습니다.
- Houston Rockets – Iso Ball:
- 휴스턴 로켓츠는 주로 아이소 볼(Isolation Ball)을 사용합니다. 제임스 하든(James Harden)과 같은 스타 선수가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로 매치업되어 공을 들고 드라이브하거나 슛을 날립니다. 이는 하든과 같은 개인 기술이 뛰어난 선수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술입니다.
- San Antonio Spurs – Motion Offense:
-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모션 공격을 주로 사용합니다. 패스, 스크린, 컷을 통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을 공유하고 스코어링 기회를 찾습니다. 그들은 팀 플레이와 훌륭한 패스워크를 강조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Milwaukee Bucks – Giannis Antetokounmpo’s Drive:
- 밀워키 박스는 “The Giannis”라고 불리는 지아니스 안테토쿤포(Giannis Antetokounmpo)의 드라이브를 활용하는 공격을 많이 합니다. 지안니스는 그의 키와 스피드를 활용하여 바스켓에 가까이 다가가 슈팅을 시도하거나, 팀원들에게 패스를 주어 스코어링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 Boston Celtics – Pick and Roll:
- 보스턴 셀틱스는 픽 앤 롤을 자주 사용합니다. 켐바 워커(Kemba Walker)나 제이슨 테이텀(Jayson Tatum)과 같은 선수들이 픽을 받고 롤을 하며 스코어링 기회를 찾습니다. 팀 내에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픽 앤 롤을 사용하여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것들은 각 팀의 특징적인 전술이지만, 팀들은 게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각 팀은 시즌 동안 전술을 조금씩 변경하거나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팀 농구 전술 설계
농구 팀이 공격 전술을 설계할 때는 몇 가지 절차를 거칩니다. 이는 팀의 특성, 상대 팀의 특징,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전략을 구상하는 과정입니다.
- 비디오 분석과 스카우팅:
- 먼저, 팀은 상대 팀의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스카우팅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 팀의 강점과 약점,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 수비 전략 등을 파악합니다.
- 팀 회의 및 논의:
- 감독과 코치들은 팀 회의를 통해 공격 전략을 논의합니다. 이때 선수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전략을 구체화합니다. 각 선수들의 강점과 역할을 고려하여 플레이북을 작성합니다.
- 전술 구상:
- 각 선수의 역할과 위치, 움직임을 정의합니다. 어떤 선수가 픽을 주도할지, 어떤 선수가 외곽 슈팅에 집중할지 등을 결정합니다. 또한, 상대 수비를 뚫기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하여 전략을 설계합니다.
- 연습과 시뮬레이션:
- 팀은 설계한 전술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연습을 합니다. 특히, 상대 팀의 수비를 모방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플레이를 연습합니다. 이때 감독과 코치는 선수들의 위치와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며 최적의 전략을 찾습니다.
- 게임 중의 수정:
-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감독과 코치는 상황에 따라 전술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상대 팀의 반응이나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고려하여 적절히 전략을 변경하거나 조정합니다.
- 분석과 피드백:
-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게임을 분석하고 성과를 평가합니다. 어떤 전술이 효과적이었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며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 경기에 더 나은 전술을 준비합니다.